오랜 서울 살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고향. 이곳 저곳 다니면서도 좋았던 곳을 다시 방문해보려고 하는데 없어진 곳도 많이 있겠지요? 그러나 아직도 건재한 곳들이 있어서 차근 차근 한번씩 방문해보고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요. 먼저는 몸보신에 제격인 '삼계탕 맛집'입니다. 아내와 연애할 때 종종 가던 곳이었는데, 복날에는 종이 번호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던 곳이었지요. 근데 이전을 했더라고요. 설레임을 안고 다시 그곳으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 춘천맛집 ] 할매삼계탕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점심-라스트오더 14:30 / 저녁-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네이버 평정 : 4.43점
주소 : 강원 춘천시 백석골길22번길 34(퇴계동 815-2 할매삼계탕 )
예전에 있던 곳은, 근화동 골목안에 있는 작은 한옥집에서 운영해서 자리도 좁고 불편한 점이 조금 있었는데, 삼계탕과 어울리는 외관으로 싹~ 바뀌었네요. 이런 곳에서 삼계탕 한 그릇하면 더욱 맛나겠지요?^^
무엇보다 예전에 비하면 주차 환경도 너무나 좋아져서 주차 걱정 없이 오셔도 될 것 같아요.
- 다만, 복날 같은 경우에는 좀 걱정이긴 하네요(확인을 위해서 다음에 복날에 한번 방문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할매삼계탕 집에 오는 길이 조금 좁아서 주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견과류를 갈아만든 진한 국물이 일품인 할매삼계탕
할매삼계탕의 특징은, 견과류를 갈아 만든 국물에 있어요.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할매삼계탕을 참~ 좋아라 한답니다.
일반적인 삼계탕에 비해서 국물이 약간 걸쭉하면서도 고소 고소하구요.
- 삼계탕은 조금 남기더라도 국물은 거의 남기지 않을 정도에요.
뚝배기에 끓인 덕에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추운 겨울에 가서 속이 더 따끈해지는 것 같아 더욱 좋더라고요.
할매삼계탕의 찬 구성은 보시는 바와 같이 김치, 고추, 생양파, 총각무로 단촐합니다. 하지만 반찬들이 삼계탕 한 뚝배기에 하기에 좋은 반찬거리들이라 생각되요.^^ 깔끔하지유?
그리고 잊지 마셔야 할 부분은 할매삼계탕집은, 식사를 마치고 나면 후식으로 수정과를 주신답니다. 수정과로 입가심을 하면 뭔가 입안이 개운한 것 같던데요?
춘천에서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보양식으로 제격인 할매삼계탕집을 추천합니다. 더 많이 소개해드리지 못했지만, 날 좋은 날에는 바깥에서 도심을 벗어난 외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도 있답니다. 오셔서 확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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