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복지/노인복지

경도 치매대상자의 일상생활 돌봄 내용 I 식사 돌봄 사례보기 I 배설 돌봄 사례

by №1★↑♥ 2023. 4. 14.

01. 식사 돌봄 사례

치매로 진단받은 지 1년 밖에 안 되는 80세 이** 할머니는 조금 전에 식사를 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배가 고프다고 하고,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굶었다고 말한다. 이런 말씀에 요양보호사들이 식사를 차려 드리면 밥은 안드시고 좋아하는 반찬 하나만 드신다. 이렇게 식사를 하시면 또 후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배고프다고 하시고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드셨다고 한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들이 조금 전에 식사를 했다고 말씀드리면 이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물건을 몰래 먹으려고 한다. 

 

 >> 대처

치매대상자의 식사량이 적절한지 파악한다. 너무 적지 않은지, 너무 많지 않은지, 열량과 영양소는 적절한지 관찰한다. 그리고 식사 후 게시판이나 달력에 표시하여 식사한 것을 기억하도록 유도하고 소량의 식사를 자주 제공하거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들면,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러 갔으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든가, 밥에 뜸을 드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아니면 콩을 밥에 넣어 지으려고 하니 콩 고르기를 부탁드린다는 식의 전환요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계속해서 밥을 달라고 하는 경우네느 뻥튀기, 튀밥 같은 부피가 큰 음식을 준비하여 드시도록 한다. 만일 식사를 하시는데 한 가지 반찬만 드시면 옆에서 골고루 드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반찬을 권해본다. 또는 다양한 반찬을 집어서 숟가락 위에 얹어주시면 "같이 드셔보세요." "맛이 좋아요."라고 권해본다. 밥만 드시고 반찬을 드시지 않는 경우는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주먹밥이나 볶음밥을 만들어서 드려본다. 못 먹는 물건을 자꾸 드시려고 하면 시력저하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이식 가능성이 높은 물건, 예를 들면 조미료, 가루세제, 알약, 오렌지 모양의 비누 등은 치매대상자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만일 치매대상자가 이식하면 강제로 못 먹게 하면 화를 낼 수 있으므로 좋아하는 간시고가 바꾸도록 한다. 

 

 

반응형

 

02. 배설 돌봄 사례

5년 동안 치매를 앓아온 73세 여성이 이**씨는 최근 들어 소변을 많이 지려서 냄새가 나고 어떤 때는 옷을 입은 채로 소변을 보는 등 배설과 관련해서 문제가 자주 생겨서 기저귀를 채우기로 했다. 하지만 이**씨는 채워놓은 기저귀를 빼버리거나, 한번 채운 기저귀를 갈지 못하게 해서 매번 기저귀를 갈이 할 때마다 요양보호사를 힘들게 한다. 

 

>> 대처 

치매대상자는 어린아이가 아니고 성인이다. 비록 치매로 인지기능은 떨어졌지만 수치심과 같은 감정을 남아 있어서 다른 사람이 기저귀를 갈기 위해서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경계하고 싫어한다. 치매대상자의 기저귀를 갈 때는 먼저 치매대상자에게 기저귀가 젖어서 불편하지는 않은지에 대해 물어보고, 기저귀를 갈을 때의 좋은 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만일 치매대상자가 원치 않을 경우에는 시간을 조금 두고 다시 시도하도록 하고, 강제로 하지 않는다. 야단을 치거나 강제로 교환하면 오히려 치매대상자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으므로 강하게 저항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기저귀 가는 것을 잠시 멈춘다. 천천히 부드럽게 이야기 하면서 치매 대상자의 뒤에서 빠르게 기저귀를 교체한다. 

 

 

 

03. 개인위생 돌봄 사례

치매대상자인 73세 여성인 최**씨는 머리를 감거나 세수 할 때 요양보호사가 도와주려고 하면 거부하면서 욕실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며 버틴다

 

>>대처

치매대상자가 씻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우울증이 있으면 개인위생에 무관심하고 통증이 있으면 평소보다 많이 움직여야하는 목욕하는 동작을 싫어할 수 있다. 또는 목욕탕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서 당황했다던지, 지난번 목욕을 할 때 목욕탕이 추웠거나 물이 너무 뜨거웠을 수도 있다. 아니면 물에 대한 공포나 낙상에 대한 공포, 일상생활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다. 특히 여성 노인의 경우 누군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에 대해서 수치와 모욕감으로 느낄 수 있고, 요양보호사의 재촉하는 태도나 강압적 태도 때문에 거부할 수도 있다. 치매대상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야단을 치거나 강제로 시켜서는 안 된다. 목욕탕은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므로 치매대상자와 목욕탕에서 싸우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그럼 조금 있다가 할까요?"라고 말하거나 내상자의 몸에 손을 먼저 대지 말고 부드럽게 말을 걸어 주며 치매대상자의 평소 씻는 습관에 맞춰주고 불편한 곳이 없는지를 잘 살피도록 한다. "세수할 시간인데 세수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그냥 수건으로 닦아 드릴까요?"라고 물은 다음 치매대상자가 선택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많이 더우시죠, 머리를 감으면 개운해질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부드러운 태도로 권하고 격려해 준다. 또한 손부터 씻도록 해서 조금씩 적응하게 해주거나 치매대상자가 하고 싶은 기분이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