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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생활/사과생활

맥북 처음 접하면 당황스러운 점들 I 맥북사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

by №1★↑♥ 2021. 6. 9.

  오늘은 맥북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보셔야 할 부분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맥북에 대한 구입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은 적응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적응을 하면 다른 노트북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맥북은 장점이 뚜렷하답니다.

 

 

  그래도 맥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염두에 두시고 구매를 하셔야 덜 당황스럽고, 얼마 안 되어 다시 중고장터에 매물을 올리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돕고자 오늘은 맥북 사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 7가지, 맥북을 처음 접하면 당황스러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맥북 구매 전 고려사항

 

1. 트랙패드 사용법이 다르다.

  먼저는 맥북을 처음 접하면 당황스러운 점은 맥북의 트랙패드가 기존의 노트북과 사용법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맥북은 손가락의 네 개의 터치까지도 인식을 하여, 두 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누르면 마우스 우클릭, 세 개의 손가락으로 좌우로 쓸면 화면 넘기기로 사용할 수 있고, 세 손가락으로 위로 올리면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그리고 네 손가락으로 사용하는 법은 네 손가락을 한 번에 모아주면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선택할 수 있는 런치패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지만 트랙패드의 사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2. 낯선 키보드

  두번째로는, 낯선 키보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맥북의 키보드도 얼핏 보면 기존의 키보드들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키보드 좌측 부분과 좌측 하단부가 좀 특이합니다. 

 

맥키보드-썸네일

Tab, capslock, Shift, 아래쪽에 Fn, Control, Option, Command 키가 있는데 키의 문양도 낯설게 느껴지실 거예요. 보통 윈도우에서는 Ctrl 키와 다른 영문 키를 조합해서 단축키를 사용하잖아요? 예를 들면, '복사/붙여 넣기'를 하기 위해서 Ctrl+C/Ctrl+V라는 단축키를 입력하는데.. 동일한 기능을 위해서 맥북에서는 Command+C/Command+V를 입력해야 한답니다. 이런 식으로 기존의 윈도우에서 사용 가능하던 단축키가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영', '한자'키가 없답니다. 한영 전환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노트북의. capslock 위치에 '한/A'가 있어서. 영어 대문자를 고정하여 놓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 대문자를 입력하시려면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영어 키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물론 한자 키만 없을 뿐, 한자 입력도 가능하기는 하답니다. 

 

 

 

3. 오직 썬더볼트

  세번째로는 기존의 노트북과 달리 맥북은 제한된 포트만 탑재가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현재 출시되는 맥북에는 USB가 한 가지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타입의 연결을 위해서는 별도의 허브를 구매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 홈페이지 기준, 기본적으로 노트북에 탑재되어 있는 'USB-B-USB'를 구입하려면 25,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A타입, HDMI, C타입이 함께 들어가 있는 허브와 같은 경우는 79,000원이나 합니다. 아무튼 썬더 볼트 C타입 이외의 다른 종류를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브를 구입하셔야 한다는 점,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할 또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잘라넣기 안됨

  보통 윈도우에서 우클릭하면, '잘라내기'가 있고, Ctrl+X를 누르면 할 수 있는 잘라내기를 맥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파일을 드래그하여 옮기거나 Command+C(복사), Command+Opt+V(잘라 붙여 넣기)를 하셔야 비슷한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 한글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

  다섯번째로는, 우리나라에서는 한글파일을 주고받을 경우가 많은데, 맥북에서는 일반적인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앱스토어에서도 한컴오피스 한글 2014 VP 뷰어를 다운로드하시면 열어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은 할 수 없고, 수정을 위해서는 Polais Office라는 유료 앱 혹은 한컴 2014를 유료 결재하여 사용하셔야만 편집이 가능하답니다. 

  또 하나의 대안이 있다면,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 '한컴 스페이스'를 실행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생각하시면 안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무료로 한글편집이 가능한 방법이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맥에서 한컴오피스(hwp) 무료사용하는 꿀팁!

윈도우 PC 사용에 익숙하신 분들이 맥으로 넘어 오셔서 불편을 겪는 부분이 있다면, 윈도우 유저들과의 작업 호환성. 즉, 한글(hwp) 편집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시간

goods-life.tistory.com

 

 

6. 윈도우와의 호환성 문제

  맥북에서는 윈도우에서 사용하시던 기능들, 혹은 프로그램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나 공공기관 홈페이지 접속할 때, 공인인증서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서작업 많이 하시 분이거나, 공공기관 홈페이지 자주 접속하셔야 하고, 공인인증서 사용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맥북을 주로 사용하시기에 불편한 점들이 존재하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7. 맥북에서 윈도우 쓰는 방법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되겠지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 재는 '패러럴즈'를 이용하면 되는데, 맥 OS 안에 '패러럴즈'를 설치하셔서 패러럴즈 창 안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부트캠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내 맥북이 가지고 있는 메모리를 떼어가지고 윈도우용으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두 번째 방법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부트캠프로 접속해야만 윈도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재부팅해야 한다는 단점과 메모리를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용량이 넉넉하지 않은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이 메모리까지 나누어 사용하다 보면 사용에 불편한 점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럴 거면 굳이 맥북을 써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부트캠프 유경험자로써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패러럴즈'는 유료라는 점(1년 약 9만원 지불)입니다. 물론 유료 결재하시고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는 부분이겠지만..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셨다면 당황하실 수 있다는 점. 맥에서 윈도우를 전혀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맥북으로 윈도우를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점, 제한되는 점이 있다는 부분을 고려하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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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맥북으로 넘어가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유의하시고, 참고하셔야 할 만한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나는 대로 7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윈도우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편리한 점도 분명 너무나도 많지만.. 윈도우에만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맥을 처음 구입하고 접하셨을 때 당황하실 수 있을 듯하여 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적어도 위의 사항을 고려하여 맥북을 구매하시면, 맥북을 받아보시고 조금이라도 당황스러움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돼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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